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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나이를 돌려드리는 이문원한의원/이문원원장[탈모칼럼]

한약 복용이 간과 신장에 미치는 영향

몇 달 전 6개월째 한약을 드시고 계시는 환자 분이 진료 중에 문득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약을 오래 먹었는데 혹시 간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 까요?” 이 환자 분 뿐 만 아니라 간혹 한약을 오래 드시는 환자 분들로부터 받게 되는 질문인데요. 아마도 한약 복용이 간에 유해하다는 몇몇 의사들의 말을 듣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한의원에서는 몇 년 전에도 동일한 검사를 실시했었지만 환자분들의 불안감을 없애 드리고 한약 치료의 안정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에도 장기간 한약을 복용하신 환자 분들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2011년 5월 기준으로 6개월 이상 한약(탕약과 환제)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하여 혈액검사를 실시하였는데 검사 대상 환자 36명 중 남자는 17명, 여자는 19명이고 평균연령은 30세였습니다.
 
 

우선 간기능 검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간기능 검사는 GOT, GPT, GGT를 검사하였습니다.

 


(파란색은 남자, 붉은 색은 여자의 평균 수치이고 검은색 알파벳 I 형 표시는 남녀의 정상 범위를 의미합니다.)
 
검사 결과, GOT 평균 수치는 남자가 15.82IU/L, 여자가 11.26IU/L이며 GPT의 경우 남자는 24.88IU/L, 여자는 11.24IU/L로 측정 되었습니다, GGT의 평균 수치는 남자가 31.29IU/L 여자가 15.79IU/L로 모두 정상 범위 내에 속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신장기능 검사입니다. 항목은 Uric Acid, Creatinine, BUN 세가지를 검사하였습니다.


Uric Acid의 평균 수치는 남자가 5.5mg/dl, 여자는 4.23mg/dl로 측정되었고 Creatinine의 경우는 남자 1.04mg/dl, 여자 0.88mg/dl이었으며 BUN은 남자평균은 10.59mg/dl, 여자 평균은 10.78mg/dl로 측정되어 모두 정상 범위 내에 속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문원 한의원의 탈모치료 환자 중에서 6개월 이상 장기간 한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혈액검사 결과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한약 복용과 관련하여 간기능에 문제가 없다는 논문 뿐 만 아니라 오히려 한약이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도 상당히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다음엔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한약에 대한 연구 논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